신현준, 영화 실제 주인공과 마라톤 도전

영화배우 신현준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배형진씨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다.

신현준은 2일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대회에 이들과 함께 뛴다.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은 20일까지 19일 동안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대표주자로 나서 총 1004명이 이어달리는 마라톤 대회다. 신현준은 2일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에서 비장애인을 대표해 참여한다. 현재 교수로 재직중인 인덕대학교의 방송연예과 제자들도 함께 달리기에 나선다.

처음 마라톤에 출전하는 신현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의미 있는 마라톤 대회라 뜻이 깊다. 특히 '맨발의 기봉이' 때 만난 엄기봉씨와는 언젠가 함께 뛰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함께 달릴 수 있어 반갑다. 배형진군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20년 째인 신현준은 이번 마라톤 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온 봉사활동과 전세계 오지에 교회를 건립하는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