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신] 한국 기사 6명 中리그 '용병' 참가 외

한국 기사 6명 中리그 '용병' 참가

이창호 등 한국기원 소속기사 6명이 중국리그 '용병'으로 참전한다. 이창호 九단은 을조 광둥(廣東) 팀과 계약을 마쳐 8년 만에 중국리그를 다시 밟게 됐다. 을조는 10여일 사이 집중 대국하는 형식으로, 8개월여 동안 열리는 갑조처럼 매번 출국할 필요가 없다.

또 최철한은 갑조 시안(西安)팀과 2년 연속, 쓰촨(四川) 소속이었던 이영구는 청두(成都)로 팀을 바꿔 각각 계약했다. 원성진과 이원영은 을조 팀인 핑메이(平媒), 윈난(雲南)에서 뛴다. 권효진 五단의 남편인 중국출신 위에량(岳亮)은 병조리그에 진출한다. 작년 갑조 구이저우(貴州) 멤버였던 이세돌은 올해는 중국행을 포기했다.

박영훈, 이창호 꺾고 25번째 생일 자축

박영훈이 제6회 물가정보배 본선 A조 첫 판서 이창호를 누르고 25회째 생일을 자축했다(1일 한국기원). B조의 박정환도 전기 챔프 김지석을 백 불계로 제압, 최근 6연승(통산 7승 2패)을 거두며 둘 간의 천적관계를 재확인했다. 이 밖에 C조에선 최철한과 김강근, D조에선 원성진이 첫 관문을 넘었다. 이 대회는 본선 4개조로 나눠 2승자는 8강에 직행하고 1승 1패자끼리 최종 티켓을 다투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소설가 이외수씨 바둑TV 토크쇼 진행

인기 소설가 이외수가 진행하는 바둑TV 토크쇼 ‘별난 생각’이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된다. 자신의 거처인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 손님을 초대해 바둑과 예술을 논하는 형식이다. 7일 밤 11시 선보일 첫 방송 게스트는 진보라(재즈피아니스트) 홍승엽(안무가) 한충은(대금연주가)씨 등 3명. 트위터(@oisoo)를 통한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