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뜨거운 눈물, "시간은 길지 않다. 친정 엄마에게 늘 감사해"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김해숙이 자신의 친정 엄마를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해숙, 박진희, 유경업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친정엄마'기자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해숙은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오신 친정엄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이날 "아흔이 넘은 친정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티격태격하면서 살았다.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친정 엄마가 한동안 아프셨을때서야 시간은 길지 않다는걸 느꼈다"며 고개를 떨궜다.

김해숙은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자신의 어머니와 닮은 가장 한국적인 엄마를 연기하고 싶었다"며 "시골 엄마를 연기하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부모님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재차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영화를 보고서나마 꼭 부모님께 효도했으면 좋겠다"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락도 없이 갑자기 고향집으로 내려온 딸과 함께하게 된 모녀의 2박 3일 여행기를 그렸다. 오는 4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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