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전준홍 커플 2년 열애 끝 결별, 소속사도 인정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엄정화와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의 결별설에 대해 엄정화의 소속사 측이 이를 공식 인정했다.

엄정화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7일 T-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결별 소식에 대해 "맞다"고 인정하며 "배우의 사생활이라 자세히는 알지못하지만 결별한건 확실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엄정화와 전준홍은 그간 비공식으로 교제를 해 온 커플로, 두 사람의 관계는 엄정화의 지인과 친한 일부 연예인들도 비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을만큼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이들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왔다.

이후 이들은 전준홍이 엄정화와 한 소속사로 자리를 옮기며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말 결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일각에서는 엄정화가 영화 '베스트셀러' 촬영 탓에 장기간 지방에 머무는 등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계가 소원해 진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월 엄정화와 같은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던 전준홍은 올해 초 전속계약이 끝나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에 대해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전준홍과의 전속 계약은 엄정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베스트셀러' 홍보와 차기작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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