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극비 입국? 출입국사무소 "사실무근"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일각에서 제기된 유승준의 국내 입국설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9일 한 매체는 유승준이 모 한국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극비 입국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승준이 식당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찍은 것으로 시각은 2009년 3월 24일 자로 기록되어 있다. 또 '가수 유승준, ○○○에 방문하셨네요"라는 설명까지 덧붙여져 있었다.

이 때문에 유승준이 국내에 입국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 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무근이다. 유승준의 입국 금지조치가 해제됐다는 소식을 전혀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가 유효한 상태였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해 고의적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zhenha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