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극장가 달구는 할리우드 미녀 삼총사

① 스칼렛 요한슨 '아이언 맨2' 섹시 스파이 ② 나탈리 포트만 '브라더스'서 성숙미 발산 ③ 케이트 블란쳇 '로빈후드' 신비한 여인역

할리우드 톱 여배우들이 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과 지성파 나탈리 포트만, 신비한 매력의 케이트 블란쳇 등 세 미녀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2'에서 섹시 스파이 블랙 위도우 역으로 섹시와 액션을 동시에 선사한다.

섹시함이 무기인 스칼렛 요한슨은 트레이드마크인 금발을 붉은 색으로 염색해 더욱 도발적이고 섹시하게 변신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 다이어트로 감량까지 성공해 최고의 보디라인을 만들어 남성 팬들을 유혹한다. '아이언맨2'는 29일 개봉한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브라더스'는 하버드대 출신의 재원 나탈리 포트만을 스칼렛 요한슨의 대항마로 뽑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톱스타 토비 맥과이어와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평소 어머니와 아내 연기를 원했던 그녀는 죽은줄 알았던 남편의 귀환 후 그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로 포트만 특유의 성숙미를 선보인다. 서른도 채 안된 나탈리 포트만이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연출한 명감독 짐 쉐리단을 만나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청순과 강직함이 숨어 있는 케이트 블란쳇은 다음달 13일 블록버스터 '로빈후드'로 찾아온다. '글래디에이터' 콤비 리들리 스코트 감독과 톱스타 러셀 크로우가 다시 만나 화제인 '로빈후드'에서 케이트 블란쳇은 비밀리에 의적을 돕다 로빈후드와 사랑에 빠지는 신비한 여인 역할로 그녀만의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가장 연장자이지만 후배들인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과의 미모나 연기 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관록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