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20 02:46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15회째를 맞은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사 주최) 통합예선이 17일 한국기원서 개막, 본선 티켓 16장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57세 조훈현은 19일 절친한 '30년 친구' 차민수를 눌러 N조 8강에 올랐고, 황원준(58) 장수영(58)도 2회전 관문을 넘어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성 기사 중엔 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 이지현 등이 조 8강에 안착했다.

허영호 강동윤 원성진 목진석 박정상 등 국내 상위 랭커들과 류싱 후야오위 황이중 리저 추쥔 등 중국 강자들도 순조롭게 3회전 고지를 밟았다. 한편 아마추어 강승민은 일본 대표로 나온 류시훈을 꺾어 주목받았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성황을 이루고 있는 올해 LG배 통합예선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본선은 내달 6일 시작되며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조선일보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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