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1억원 'KT배' 개막

      입력 : 2010.04.20 02:46

      국내 최대 타이틀인 제1회 KT배가 개막식과 함께 10개월 레이스에 들어갔다. 대국장을 찾은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석채 KT 회장(다섯 번째) 등이 대국 중인 프로기사들을 격려하는 모습. /한국기원 제공
      총규모 7억, 우승상금 1억원. 국내 최대 규모 타이틀전인 2010 olleh KT배가 13일 한국기원서 개막식과 함께 출범했다. 랭킹에 의한 차등시드제가 이 대회의 핵심 방식. 톱시드 4명(1~4위), 2차 시드 12명(5~16위), 3차 시드 12명(17~28위), 4차 시드 24명(29~52위)이 각 단계별로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된다. 또한 '본선 100걸전', 지역활성화를 위한 연 3회 지방대국 등 독특한 장치가 곁들여진다.

      시드를 받지 못한 179명이 16일까지 예선을 펼친 결과 김수장 김일환 양재호 최규병 조혜연 김은선 조인선(아마) 등 본선 1회전부터 나갈 48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개막식엔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KT 이석채 회장, 한국기원 김기춘 조훈현 이사 등이 참석해 10개월 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