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 뒤늦은 재평가! 정우-정음 인기 타고 스크린 재상영!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배우 정우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영화 '바람:Wish'가 개봉 반년만에 스크린에 재상영된다. 지난 해 11월 부산 올 로케이션 개봉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람'은 저예산 독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만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에도 식지 않는 돌풍으로 인해 '바람'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5분 서울 CGV영등포 1관에서 재상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정우 등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예정돼 있다.

'바람'은 '스페어'의 이성한 감독의 차기작으로, 정우의 고등학교 시절을 가감없이 그린 성장 영화다. 정우는 이번 작품 후 현재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에서 가수 마야와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홍일점 여자주인공인 황정음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풋풋한 여고생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한 황정음은 현재 SBS '자이언트'의 촬영에 한창이다.

네티즌들은 IPTV를 통해 '바람'을 접한 뒤, "극장 개봉 다시 해주면 안되나?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 등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제작사 필름더데이즈 측은 개봉 6개월 만에 스크린 재상영 이벤트를 기획했다. 제작사 측은 "5월에는 부산에서 재개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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