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픽업] 신한은행 마이카대출

자동차를 살 때는 어느 금융회사를 이용해야 할까?

'캐피탈사밖에 더 있어?'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평범한 소비자다. '캐피탈사와 카드사 중 따져보고 선택한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센스 있는 소비자다. 여기에 더해 '은행권 대출상품도 고려해 본다'고 얘기한다면 당신은 '스마트'한 소비자다.

올 들어 은행들이 저마다 자동차 구매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내놓으며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은행권 최초로 '신한 My Car대출'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엔 이 상품을 체크카드와 결합한 '신한 S-MORE MY CAR대출'을 내놓으며 은행권 자동차 금융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은행의 자동차 대출상품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전문적으로 하는 캐피탈사와 비교할 때 평균 금리가 낮은 데다 취급수수료와 근저당 설정비용이 들지 않아 고객 입장에선 실질적인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실제로 신한 My Car대출의 금리는 연 6~7%대 수준으로 보통 연 8% 후반 수준인 캐피탈사나 카드사보다 싸다. 여기에 이번에 출시된 '신한 S-MORE My Car대출'은 S-MORE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차값을 결제할 경우 대출금액의 최대 1.5%를 캐시백 포인트로 돌려준다. 즉, 3000만원을 자동차 구입 용도로 대출받은 뒤 차를 살 때 이 금액만큼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1.5%에 해당하는 45만원을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000만원 결제 기준으로 캐시백 포인트 외에 카드포인트도 3만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에 고객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연 5%대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거나 카드 결제계좌를 등록하거나 하면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또 오는 6월 말까지 대출을 받거나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0.3%포인트를 추가로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이 기간에 이용하면 실질적인 대출 금리는 더 내려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