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간 집은 700평

초호화 세트에 50억원대 고가 미술품도 눈길

'도대체 어디 있는 집이야?'

전도연 주연의 화제작 '하녀'가 초호화 세트로 개봉도 하기 전에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예고편 동영상 등에 공개된 이 2층 짜리 대저택은 총 700평 규모를 자랑한다. 최고 상류층의 생활공간으로 한국영화사상 최대 규모와 최고의 화려함을 내세웠다.

규모도 규모지만, 총 5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미술품들이 저택을 더욱 화려하게 부각시킨다.

침실과 거실, 주방 등에 걸린 그림 20여 점은 서양화가 김재관 화백의 작품. 5000만 원에서 억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 속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샹들리에는 배영환 작가가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엔딩엔 팝아트의 대가 로버트 인디애나의 판화 작품도 깜짝 등장한다. 임상수 감독이 지인을 통해 직접 공수해왔으며, 수십 억을 호가한다.

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간 전도연이 주인집 남자와 불륜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녀'는 다음달 1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