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배우 데뷔 탑, "이유 모를 자신감 있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에서 배우로 변신한 탑(최승현, TOP)이 "이유 모를 자신감이 있다"며 "영화에서 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이 뭉친 영화 '포화속으로'의 주인공으로, 최근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설명하는 홍보 UCC를 찍었다. 26일 공개된 UCC에서 그는 "내가 맡은 오장범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외로워 보였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고, 이유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성격도 비슷한 면이 많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머리 속에 그려졌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연기해야겠다는 각오로 촬영장에 있다"고 털어놨다.

탑은 71명의 학도병의 전쟁 실화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전쟁 속에 내던져진 소년 오장범을 맡았다. 71명의 학도병을 이끄는 중대장이지만, 속으로 외로움 많고 두려움에 떨기도 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다. 탑은 전투 속에서 총을 쏘고 폭탄 파편에 뒹구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김승우는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칭찬했으며, 차승원 역시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보다 탑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

'포화속으로'는 11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전쟁 블록버스터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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