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감량보다 태닝이 더 어렵더라"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의 주연 배우 박중훈이 영화 촬영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중훈, 정유미, 김광식 감독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주점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감독 김광식/제작 (주)JK FILM)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박중훈은 이번 영화에서 깡패 역할을 맡아 체중 6kg을 감량하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그는 배우 인생 24년 만에 문신을 감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중훈은 이날 '체중 감량이 화제가 됐다'는 질문에 "체중 감량은 다른 배우들도 많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6kg를 빼는 것보다 피부를 검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웠다" 털어놨다.

그는 "원래 피부가 흰 편인데 까맣게 만들어야해 3~4개월을 태닝을 하느라 곤혹스러웠다"고 눙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중훈 정유미 주연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옆방 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2010년 첫 로맨틱 코미디다.

<zhenha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