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2' '아바타'도 누르나? 개봉 4일만에 160만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개봉 4일 만에 16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3일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개봉한 '아이언맨2'가 전국에서 136만 820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60만 8185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332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1위를 기록한 영화 '아바타'의 같은 기간 동원 관객 수(138만명)를 앞선 수치다. 현재 '아이언맨2'는 936의 상영관에서 개봉돼 64%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어린이날, 석가 탄신일 등 휴일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이런 기세라면 '아바타'에 이은 천만 외화로 등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언맨2'와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전국 관객 수 51만 1607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라섰고, 78만 4457명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28만 854명을 동원한 '친정엄마'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이언맨2'의 전작 '아이언맨'은 2008년 개봉해 총 43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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