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 동갑내기 박영훈·원성진·최철한 결선 선착

본선 울타리를 넘어 가장 먼저 결선무대에 뛰어든 것은 '황소 3마리'다. 어렸을 때부터 '송아지 3총사'로 불리며 크게 촉망받아왔던 85년생 동갑내기 박영훈 원성진 최철한이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선에 선착했다. 박영훈은 1일 바둑TV 스튜디오서 벌어진 본선A조 유창혁과의 대결서 흑 불계로, 원성진은 강동윤과의 D조 대국서 백 불계로 각각 이겨 2승으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C조의 최철한도 지난 27일 김강근을 제치고 역시 8강이 겨루는 결선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본선 4개조에 각조 4명씩 배정, 2연승자는 8강에 직행하고 2연패자는 탈락하며 1승 1패자끼리의 맞대결 승자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창호는 유창혁과 A조의 남은 티켓 1장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