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대상그룹 딸 임세령과 필리핀행? "사업차 만나, 남녀관계 아냐"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이정재(37)가 대상그룹 딸 임세령(32)씨와 필리핀에 함께 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이정재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업차 다녀온 것인데 열애설인 것처럼 알려져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10일 한 스포츠지는 "이정재와 임세령씨가 4월 16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필리핀과 마닐라를 찾았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된 소속사와 대상그룹의 반응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정재가 정우성 등과 함께 의류 사업도 했으며, 여러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원래 임세령씨가 정우성과 이정재 등 여러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는 편인데, 필리핀 부동산 사업과 관련해 이정재와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 외에 네명의 동행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실제로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회사 서림씨앤디 등기 이사에 오르며 부동산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소속사 측은 "현지서 마닐라 빌라를 함께 보고 왔으며, 그 이후에 따로 만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세령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최근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2대주주로 등기돼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월 18일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와 결혼 11년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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