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직접 그린 청첩장 화제

이범수가 직접 그린 청첩장이 화제다.

오는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이범수가 예비 신부 이윤진과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린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은 이범수가 직접 그린 이범수-이윤진 커플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연필로 스케치한 그림과 심플한 리본 하나로 디자인됐다. 화려한 문양과 패턴이 대부분인 일반 청첩장과는 다르게 단아하면서도 소박한 스타일이다. 이범수는 평소 뛰어난 그림 솜씨로도 유명하다.

이범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던 이범수씨가 특별히 준비한 청첩장이다. 신랑의 신부에 대한 세심한 사랑이 담겨 있다"며 "범수씨가 한창 드라마 '자이언트'(SBS) 촬영으로 바쁘지만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윤진씨를 위해 5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대신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은 뒤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 이윤진은 아나운서 출신의 국제회의 영어 통역 전문가다. 가수 비의 미국 할리우드 진출을 도운 영어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이범수와도 영어 과외 교사로 처음 만났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이 커플은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도 쉐라톤워커힐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친구인 이병헌이 진행하고, 가수 휘성과 환희가 축가를 부른다. 주례는 김종환 전 합참의장이 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사진제공=마스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