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소영, 14일 결혼 후 첫 CF 촬영 나들이

　고소영이 결혼 후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선다.

고소영은 14일 경기도의 한 세트장에서 CF 촬영을 한다. 결혼 후 첫번째 공식 일정이다. 유제품 기업인 남양유업의 홈메이드 개념의 프리미엄 주스 세트의 광고 모델로 나선다.

그녀는 결혼과 함께 임신 사실을 전해 기존의 명품 이미지에 가정적인 분위기까지 더했다. 이런 점이 다소 비싼 가격대인 프리미엄 주스 세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유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장동건과의 결혼 후 첫 공식일정인 만큼 이번 촬영은 모든 게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광고 컨셉트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임신 5개월임이 알려졌음에도 CF 모델로 광고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다시 한번 고소영의 CF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그동안 고소영은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보다 광고 모델로 많은 활동을 펼치며 국내 최고의 CF스타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촬영장에 장동건이 직접 찾을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동건은 웨딩촬영과 결혼식 기자회견, 신혼여행 과정에서 고소영을 극진하게 챙기는 1등 신랑의 모습을 보여왔다. 신혼여행 귀국 당시 부쩍 배가 부른 모습을 보인 고소영이 오랜만에 촬영을 하는 것이라, 새신랑이자 예비 아빠로서 장동건이 직접 고소영을 챙기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장동건-고소영은 지난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아직까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