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상·원성진, 中 을조리그 맹활약

윤준상과 원성진이 중국 을조리그 용병으로 참가해 소속 팀을 갑조에 올려놓았다. 7일부터 15일까지 벌어진 대회에서 윤준상은 6승1패를 마크, 소속 장쑤(江蘇)팀이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을조리그에서 뛴 64명 중 6승1패는 단 2명이었고 전승자는 없었다. 원성진도 5승2패를 기록하며 중핑(中平) 팀을 2위로 이끌었다. 을조리그 16개 팀 중 상위 2개 팀은 내년부터 갑조로 승격한다.

8년 만에 중국리그에 출전한 이창호는 5승2패의 분전에도 불구, 소속 팀 광저우(廣州)는 승점 1점 차로 3위에 머물렀다. 5라운드서 중핑 팀 원성진과의 주장전서 패한 게 결정타였다. 이 밖에 신예 이원영은 첫 중국리그 나들이를 4승3패로 마쳤다. 이원영이 속한 윈난(雲南) 팀은 1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