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가족, 영화 카메오 출연 "남편 아들 모두 훈남이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박해미가 전 가족과 함께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영화 '내 남자의 순이'에 주인공을 맡은 박해미는 남편인 황민씨와 아들 성재군의 카메오 출연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황민씨와 성재군은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박해미를 위해 카메오를 자청했으며, 온 가족이 동반 출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황민씨는 박해미와 수차례 방송에 나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하게 된 스토리를 털어놔 이슈를 모았다. 배우 못지 않은 끼를 가진 황민씨는 이번 작품에서 여관 주인 역을 맡아 박해미와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전국을 떠돌며 50억원짜리 다이아몬드 '순이'를 찾는 세라(박해미)가 우연히 여관에 머물게 되는데, 이곳 여관 주인과 그 아들이 사사건건 방해를 한다는 설정이다. 특히 세라가 욕실 가운 차림으로 여관 계단을 내려오다 여관 주인을 만나 당황하는 연기를 할 때에는, 두 부부가 웃음보를 터뜨려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의 깜짝 출연은 김호준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즉석에서 박해미의 남편과 아들을 출연시켰는데, 두 부자의 코믹 연기가 리얼하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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