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원고료 와전...싸이더스에 사과 받아"

영화 '하녀'의 시나리오 원고료 와전 문제로 분개했던 김수현 작가가 영화 제작사 싸이더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가 난 건 아니고 그저 어이없고 불쾌하고 성가셨다"며 "어제 오늘 한 차례씩 경위도 들었고 사과도 받았다. 와전이었다는 해명기사도 떴다니 마무리다"라고 글을 띄웠다. 김 작가는 지난해 '하녀' 시나리오 각색 과정에서 임상수 감독과 의견 차이를 빚어 중도하차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싸이더스의 최평호 대표는 18일 한 인터뷰에서 "초기 김 작가에게 시나리오 작업료를 9억원을 줘 순 제작비가 32억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평호 대표가 '시나리오료를 9억을 지불했는데 하차해 버렸다'고 말했다더라. 그런데 9억이 아닌 3억을 받았다"고 전하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