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향한 '바늘구멍 뚫기'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랭킹 13위~20위가 대상인 1차예선에서 24일 현재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오른 기사는 박정상과 백홍석. A조의 박정상은 패자조에서 부활해 1차 1회전을 통과한 뒤 22일 벌어진 2회전 첫 판서 원성진을 눌렀다.
박정상은 유일하게 전승행진 중인 백홍석과 25일 맞대결하며 그 판의 승자가 2차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2회전 첫 판서 백홍석에게 패한 이영구와, 박정상에게 진 원성진은 25일 부활이 걸린 일전을 치른다. 그 승자와 박정상·백홍석 전 패자 간의 승자가 27일 마지막 남은 2차예선 티켓 1장을 다툴 예정.
한편 랭킹 6위로 최종예선 직행권을 가진 현역병 조한승의 선발전 출전 여부는 대대장의 허가를 거쳐 사단 사령부까지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