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균 감독 유작 '사랑하니까…', 임정은 지현우 "고인 비보에…"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故 곽지균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배우 임정은이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임정은은 곽지균 감독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의 뜻을 표했다. 임정은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뉴스를 통해 곽 감독님의 자살 소식을 들었다. 임정은이 놀라 어쩔줄 몰라하더라"며 "26일 오후 중으로 빈소로 조문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현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지현우가 일본에 체류중이다. 아마도 곽 감독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현우와 임정은은 2006년 곽지균 감독의 유작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한편 곽지균 감독은 지난 25일 대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노트북에 남긴 유서에는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으며 그의 곁에는 자살을 위해 피워둔 것으로 보이는 연탄이 발견됐다.

<zhenha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