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이윤진 부부, 결혼식서 사탕키스해

이범수-이윤진 부부의 결혼식 사탕키스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이범수-이윤진 커플이 하객들 앞에서 사탕키스를 선보인 사실이 밝혀졌다.

사탕키스를 연출한 사람은 오리지날 사탕키스의 주인공 이병헌으로 결혼식 말미에 결혼식 사회자 자격으로 이범수에게 깜짝 사탕키스를 요청했다.

이병헌은 "사회를 부탁 받고 신랑, 신부와 하객에게 어떤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까 고민했다. 경건하고 엄숙한 결혼식이길 바라는 이범수가 조금 섭섭해할 것 '사탕키스'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병헌의 주문에 이범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신부에게 드라마처럼 사랑이 가득한 사탕키스를 해 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결혼식엔 여느 결혼식과 다르게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2부 행사 끝에 답례품 외에도 갈비세트, 고급가죽가방, 상품권 등의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추첨으로 하객에게 나눠주었다. 임창정이 여자 속옷을, 탤런트 박성웅이 상품권을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뒤로 미뤘다. 이범수는 드라마 '자이언트'(SBS) 촬영 중이고, 새신부 이윤진은 케이블TV tvN의 새 시사토크쇼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사진제공=마스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