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하녀'말고 '시' 극찬 "제대로 대우 받았으면..."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김수현 작가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시'를 감상한 후 감상평을 올렸다.

김 작가는 감상평에서 '우울해지기보다 아아~ 인생.... 그래서 좋았다"며 "관객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듯한 이 감독의 치밀한 구성, 흥행코드 전무로 만들어진 영화라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 작가는 관람 전부터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영화 관람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 불광동 CGV를 찾은 김 작가는 감상 전후 상황까지 트위터에 중계하면서 '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영화 본 분들의 평이 아주 좋다"며 "모쪼록 입소문을 업고 관객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것이 좋은 것으로 제대로 대우받는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폐막된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해외 영화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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