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황정음, "이번 역안에 '지붕킥' 정음이 있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황정음이 영화 '고死 두번째이야기 : 교생실습'(이하 '고사2')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사2'의 유선동 감독,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박지연, 박은빈 등 배우들은 5일 2시 서울 성북구 정릉의 대일 관광 디자인고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황정음은 "'고사2'에서 맡은 역에 '지붕킥' 정음이의 모습이 있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정음은 '최근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는데 '고사2'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어봤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영화 속의 은수 역에서 '지붕킥'의 정음의 모습을 봤다"고 "은수는 정음보다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이다. 은수라는 입체적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고사2'에서 우성고 교생으로 부임하게 된 은수 역을 맡아 차선생(김수로)와 함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지붕킥'의 모습이 좋아서 이번 영화에도 캐스팅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음이란 캐릭터를 빨리 버리고 싶진 않다"고 역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사 2'는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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