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 진출 '검우강호' 예고편 공개, 정우성-양자경 애정신 '눈길'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베니스 영화제 진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검우강호'(劍雨江湖)의 중국판 예고편이 공개됐다.

'검우강호' 제작사 측은 지난 5월 인터넷과 브라운관에 약 2분 분량의 '검우강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우성의 화려한 액션과 정우성-양자경의 애정신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극 중 우편배달부 지앙 역을 맡아 당대 최고의 여 검객 미우(양자경)와 사랑을 나누는 열정의 무사로 변신했다.

특히 '검우강호'는 개봉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해 폐막작으로까지 거론되면서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예고편이 공개되자 중국과 국내 네티즌들은 "양자경-정우성이라는 한중 배우조합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의 저력을 보여주자", "와호장룡을 잇는 대작이 나올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검우강호'는 정우성의 데뷔 16년 만의 첫 해외 진출작이자 국내와 중국어권 그리고 세계에 개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미션 임파서블 II', '페이스오프', '적벽'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능력있는 감독과 제작자로 자리잡은 오우삼과 그의 오랜 파트너인 프로듀서 테렌스 창의 제작사 라이언 락(Lion Rock Production)이 제작하는 영화다.

당대 최고의 여 검객 미우(양자경)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숨긴 채 살고있는 우편 배달부 지앙(정우성)이 달마 유해의 반을 차지하게 된 흑석파 일당 및 최고의 고수들과 맞선다는 내용의 무협 영화다. 오는 10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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