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동이' 인현왕후서 10대 미혼모로 파격변신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인현왕후에서 미혼모로 변신?

MBC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박하선이 영화 '영도다리'에서 미혼모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박하선은 '영도다리'에서 원치않는 임신으로 자신의 아이를 입양 보낸 10대 엄마 인화 역을 맡았다.

인화는 출산 후 평범한 일상을 꿈꾸려 하지만 몸의 변화를 느끼며 모질게 떠나 보낸 자신의 아이를 그리워하게 된다. 영화는 아이를 찾기 위한 어머니의 가슴 시린 여정을 아름답고 슬프게 담아냈다.

그간 '동이'에서 단아한 외모와 기품 있는 인현왕후로 눈길을 끌었던 박하선이기에 이번 미혼모로의 변신은 파격적이다. 특히 지난 3일 박하선의 파격적인 만삭 노출신은 큰 화제가 된 바 있어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도다리'는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로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검은 땅의 소녀와'로 2008년 제10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및 비평가상, 제9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전수일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7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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