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프네이션', 재범의 그녀는 누구?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7인조 걸그룹이 영화 '하이프네이션' 여자주인공 후보에 올랐다.

이 그룹은 아직 국내에서 데뷔하지 않은 팀으로 한국, 중국, 태국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7명의 멤버 모두 2년 이상 훈련을 받아왔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08년 4월 한국을 방문한 테디 라일리의 눈에 띄어 이번 영화 출연이 결정됐다. 2년 이상 준비한만큼 7명의 멤버 모두 영화에 출연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은 단 한명이다. 아직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최종 여자 주인공은 이번 주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걸그룹은 영화에 캐스팅되면서 이 영화의 음악 감독인 테디를 음반 프로듀서로 맞게 되어 눈길을 끈다. 테디 라일리는 직접 이 걸그룹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물론 데뷔 앨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이미 테디로부터 두 곡을 받아둔 상태이며 9월께 국내를 시작으로 태국, 중국 등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아시아권 쇼케이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테디가 설립할 레이블에 소속되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12월에는 영화 프로모션을 위한 '하이프네이션' 투어에도 참여한다. 데뷔와 동시에 세계 진출의 기회를 잡게 된 것.

소속사 측은 "테디 라일리는 지난 2008년부터 아시아 스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춤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이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하이프네이션'은 비보이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AOM 재범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인 음악계의 거장 테디 라일리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영화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캐스팅에 나섰다. 영화는 한국에서 80％, 미국 LA와 뉴멕시코에서 20％ 촬영된다. 당초 재범은 이달 초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스케줄 문제로 일정이 늦춰져 6월 중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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