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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퇴소한 ‘왕의 남자’
이준기(28)가 6·25 전쟁 사진 전시회의 해설사로 나선다.
국방부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사진전 ‘경계에서’의 도슨트가 된 것이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전시회의 해설사다.
이준기 이병은 신병교육훈련을 마치고 지난 14일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선발됐다. 아직 ‘신참’이지만 이준기는 평소 6·25전쟁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 도슨트 ‘임무’를 맡게 됐다.
사진전 ‘경계에서’는 아픔과 아름다움, 인간과 자연, 욕망과 금단, 분단과 통일, 한반도와 세계의 경계를 묘사한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주명덕·강운구·구본창·최광호·이갑철·오형근·고명근·난다·원성원·백승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10명이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전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인 25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열린다. 전시 장소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대림미술관이다. 이 이병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방문객들을 맡는다. 이준기의 해설과 함께 전시회를 감상하려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