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패배였다."
팬 90여명과 함께 공동 응원전을 펼친 영화 '이끼' 출연 배우들이 졌지만 태극전사의 투혼이 아름다웠다며 활짝 웃었다.
경기 전 "무승부만 해도 대단하다"고 했던 박해일은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아쉽지만 아직 기회가 있으니 꼭 16강에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준배는 "스코어는 4대1이었지만, 절대 대패가 아니다. 1승 하고 1패를 했으니 이 다음은 다시 이길 차례"라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경기 전 2대1 한국 승리를 예상한 김상호는 "졌지만 아름다운 패배다. 우리 선수들 정말로 아름다웠다. 이제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16강에 가서 우승하면 된다!"고 외쳤다.
'홍일점' 유선은 "팬들과 함께 응원해서 신명났는데, 결과도 좋았다면 더 기뻤을 것이지만 괜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