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연금 타고… 남은 돈은 유가족에게

돈 없이 오래 사는 것도 리스크(위험)다. 2008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다. 그러나 본인이 기대수명만큼만 살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해선 곤란하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의학 발전까지 고려한다면, 현재 60세인 사람의 남은 여명(餘命)은 남성 91세, 여성 97세라는 수치도 나와 있다. 그야말로 인생 100세 시대를 맞고 있는 셈이다.

교보생명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100세까지 연금을 탈 수 있는 '교보 100세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보험 대상자)의 생존 기간에 연금을 받을 뿐 아니라, 피보험자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100세(피보험자 기준)가 될 때까지 유가족이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장기간병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치매나 장해 등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평소 연금액의 2배를 받을 수 있다.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이 적용되지만, 공시이율이 낮아져도 가입 후 10년 미만은 연 복리 2.5%, 10년 이상은 2.0%를 최저 보증한다. 보험료가 50만원을 넘으면 보험료 규모에 따라 0.7~2.0%가량 보험료를 깎아 주는 혜택도 있다. 또 가입 후 5년 후부터는 보험료의 0.5%를 추가 할인해 준다. 만 15~70세면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 개시 시점은 만 45~80세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