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뉴스 연예 Q&A] 칸 영화제서 '시'가 받은 각본상은 어떤 의미인가?

　 이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받았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상인가요?

　무엇보다도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시', '하하하', '하녀' 등 세편의 한국 영화가 공식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는데요. 비경쟁부분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만한 시선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결국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각본상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있는 상인데요. 다른 상과는 달리 각본상은 아시아 영화에 대해 아직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던 부문이기에, 이창동 감독의 각본상 수상은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 후 이창동 감독은 "각본상은 영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의미를 알기에 더욱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