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한국팀 경기보는 탑, 흥분해서 자리에서 벌떡

26일 첫 무대인사 행사를 한 최승현(탑)이 관객들과 한국-나이지리아 전을 보며 응원전을 펼쳤다.

부산에서 영화 '포화속으로' 무대인사를 한 최승현은 전반 7분만에 실점을 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김승우 차승원 등 선배들과 함께 응원봉을 열심히 두드리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최승현은 "2010년 월드컵을 보는 것 자체가 오늘이 처음"이라며 "일본 일정 등 그간 영화 촬영때문에 밀린 복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태극전사들의 앞선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본방사수를 하는데, 너무 흥분되고 떨린다"며 "태극전사들이 멋지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승전보를 듣게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