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최선을 다해준 태극전사들 수고하셨습니다"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배우 신세경이 우루과이전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세경은 26일 영화 '푸름 소금'의 영화 관계자들과 대학로에 위치한 영화사 스튜디오 블루 사무실에 모여 우루과이전을 함께 관람했다. 이현승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등 여러 스태프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신세경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경기 직후 T-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신세경의 소감을 전달했다. 신세경은 "미친듯이 뿌려대는 비를 맞으면서도 너무나도 훌륭한 경기 펼쳐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멋있었습니다"며 "최선을 다해 뛰어주신 태극전사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스튜디오 블루의 제작 프로듀서인 안수현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현승 감독과 신세경의 응원 모습을 게재하기도 했다. 안 PD는 "이현승 감독님 성화에 모여서 응원합니다. 여배우는 아랑곳하지않고 축구!!"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업데이트 했다.

이와 더불어 이현승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송강호: 뭐 진게 대수야? 잘했어. 옛날에 이회택이란 선수가 있었어. 너 우루과이야, 나 대한민국이야 팍팍!"이라 적고 "신세경: 한국 남자들 넘 멋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과정이 아름답고 의미 있으면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축구 대표팀은 우루과이에 2:1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신세경은 영화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의 신작 '푸른소금'(가제)을 통해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월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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