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이 한강 노들섬 헬기착륙장에서 크랭크 인 했다.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다룬 영화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입증한 배우 박용우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방송국 PD 강지승으로 나온다. 또한 류승룡, 성동일, 주진모, 성지루, 김여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달 28일 한강 노들섬 헬기착륙장에서 진행된 '아이들...'의 첫 촬영은 부모들이 경찰 헬기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애타게 찾는 장면. 이날 배우와 스탭들은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진 상황을 담아내기 위해 진지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이규만 감독은 "실화를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며 강한 결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