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조한승·박정환, 아시안게임 대표로

최철한 조한승(이상 5승 2패) 박정환(5승 3패)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서 열릴 아시안게임 바둑경기에 이세돌 이창호(이상 와일드카드)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현역 일등병 조한승은 금메달을 딸 경우 특례 혜택을 받는다.

아시안게임 남자팀 엔트리는 총 6명. 남은 한 자리는 현재 막바지에 이른 최종예선(6명 더블리그) 나머지 대국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강동윤 윤준상(이상 3승 5패) 박영훈(2승 6패)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4일로 예정됐던 최철한 대 조한승 전 등 대표선발이 확정된 기사끼리의 대국은 모두 취소됐다.

한편 여자부 2차 선발전 8인 리그에선 김혜민(4승)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조혜연 박지연(이상 3승 2패) 이민진(2승 1패)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8인 리그 상위 성적자 4명은 9일부터 대표 2명을 추리는 최종리그에 돌입한다. 여자 엔트리는 총 4명으로, 앞서 이슬아 김윤영이 상비군 리그를 거쳐 광저우행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