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김정은의 초콜릿'서 데뷔 후 첫 라이브 열창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배우 유선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실력을 발휘했다. 유선은 7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에 게스트로 초대돼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이끼'의 여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준상과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가요가 아닌 뮤지컬 메들리송을 부르며 간단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열띤 박수를 받았다.

유선의 소속사 측은 "가요를 부를까 하다가 유준상이 뮤지컬 무대를 제의해 함께 연습했다.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틈틈이 녹음실에서 연습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유선과 유준상 외에 영화 '고사2'를 찍고 있는 김수로와 티아라 멤버들이 단체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가수 주석과 마이티마우스, 린과 씨엔블루, 뜨거운 감자 등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분은 11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의 비밀을 지키려는 이장(정재영)에 맞서는 한 남자(박해일)의 사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유선은 마을의 비밀에 단서를 쥐고 있는 여인 영지로 출연해, 조용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반전 연기를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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