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 유승호 다음은 나? 영화 주인공 캐스팅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박지빈이 유승호에 이어 아역 스타 돌풍을 이어갈 기세다. 박지빈은 국내 최초로 고래를 소재로 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 이채영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는 유승호가 영화 '집으로''마음이' 등을 히트시켜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아왔다. 이 기세를 박지빈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빈은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출연작 마다 대박을 터뜨렸다. '선덕여왕' '이산' '완전한 사랑'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귀요미' 스타로 인기몰이 했으며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각별한 사이임에 알려지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과거 영화 '안녕 형아'와 '아이스케키' 등에서 이미 주연으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박지빈의 매력을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어린 남매가 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을 뭉클하게 그리는 휴먼 드라마. 박지빈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의 주인공 은철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사투리 연기에도 처음으로 도전한다.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18일 크랭크인하며, 올 추석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키이스트 측은 "박지빈이 누구보다도 욕심이 많은 배우다. 이번 영화에 대한 각오가 대단해서 본인의 캐릭터에 맞춘 사투리 연습은 물론이고 고래에 대한 공부까지도 열심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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