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장동건 신혼 첫날 보낸 곳에서 1박?

첫 내한'졸리 모시기'극장가 들썩

　첫 내한하는 안젤리나 졸리를 '모시기 위해'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졸리는 28일 단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에서 영화 '솔트' 홍보를 마친 뒤 28일 한국에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과 오후 8시 레드카펫 행사를 끝낸 뒤 떠난다.

전세기로 이동하며, 구체적인 입출국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에서 1박을 하게 될 경우,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신혼 첫날밤을 보냈던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묵게 된다. 졸리는 다른 까다로운 여배우들과 달리,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다는 후문. 피팅 등을 위해 전신 거울과 의상 정리용 공간 등을 사전에 체크한 게 전부다.

한편 첫 졸리의 한국 기자회견 장소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300여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데, 벌써부터 취재요청이 쇄도해 주최측은 매체별 취재 인원을 두 명으로 제한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오후 8시로 예정된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 졸리의 얼굴을 직접 보기 위해 팬들이 대거 몰려들 게 뻔하다. 더욱이 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 주최측은 50여 명의 경호원의 행사 진행자를 동원,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