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박은빈, "수중신 촬영하다 실신한적 있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박은빈이 영화 '고死2: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2')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선동 감독을 비롯한 김수로, 윤시윤, 황정음, 박은빈 등 '고사2' 출연진들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은빈은 "'고사2' 수중신 촬영 중 실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다"며 "학업과 촬영을 병행하다 보니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수중신을 촬영하는 날 쓰러지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극 중 수영선수 나래 역을 맡은 박은빈은 영화 후반부 출연진들과 함께 잠수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5M가 넘는 잠수 신을 강행하다 몸에 무리가 일시적으로 쓰러진 것.

박은빈은 "그래도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며 "모두가 고생한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사2'는 고교 모범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을 겪게 되면서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배우 김수로 황정음 윤시윤 그리고 티아라 지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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