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씩 주고 받아
장군에 멍군. 여류 프로와 시니어 남성기사(45세 이상)가 대결하는 제4기 지지옥션배가 팽팽한 접전 속에 시작됐다. 16일 바둑TV 스튜디오서 벌어진 1국서는 여성 팀 김선미가 시니어 팀 나종훈에게 흑으로 10집 반을 이겼다. 하지만 시니어 팀 2번 주자로 기용된 정대상은 이튿날 김선미의 대마를 잡고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양 팀은 똑같이 병력이 11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23일 3국에 임한다. 여성 팀 2번 주자는 미정. 7000만원의 단체 우승상금이 걸린 지지옥션배 연도별 통산 전적에선 시니어 팀이 2승1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