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나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마지막을 영화배우 김서형과 박경추 아나운서가 장식한다.

PiFan 집행위원회는 20일 '지난 15일 개막해 23일 오후 6시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막을 내리는 PiFan 폐막식의 사회를 김서형과 박경추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다양한 연기르 소화한 영화배우 김서형씨와 영화와 팬을 연결시켜주는 박경추 아나운서의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영화제 사회를 부탁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서형 측은 "영화제 사회는 처음이다. 최근 드라마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언제나 영화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화려한 개막식보다 차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폐막식 사회를 맡은 게 더욱 의미가 큰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배우 김서형은 영화 '검은집' '짝패' '어느 날 갑자기'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드라마 '아내의 유혹' '굳세어라 금순아' '자이언트'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박경추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부터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여행'의 진행자로서 영화팬들에게 친숙하다.

한편, PiFan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공형진과 최정원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