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폐가 vs 투아이즈...한-유럽 공포영화 맞짱
입력 : 2010.07.21 11:10
어디가 더 무서울까?
한국형 공포영화와 유럽형 공포영화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과 '폐가'가 '메이드 인 충무로'라면, '투 아이즈'와 '디센트:PART2'는 유럽형이다. 앞서 두 편은 한국적 정서를 강하게 내세웠다. 2008년 흥행 가도를 달린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인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성적 지상주의에 시달리는 한국 교육 현장의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8월 개봉을 앞둔 '폐가'는 사람의 출입을 금하는 '폐가'에 금기를 깨고 들어간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리얼 호러'를 표방, 실제로 귀신 들렸다는 소문이 난 집에서 촬영을 강행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투 아이즈'는 2010년 칸 마켓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고풍스러운 유럽풍 대저택을 무대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64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달 5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2005년 유럽을 공포로 물들인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도 다음달 12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전편의 사건 이후, 기억을 잃은 사라(슈어나 맥도널드)가 사라진 일행을 찾기위해 다시 동굴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피와 특수효과로 무장한 기존의 귀신이야기나 학원공포물의 공식을 깨고, 동굴이라는 폐쇄된 공간의 심리적인 공포를 다룬 독특한 소재로 유럽형 공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한국형 공포영화와 유럽형 공포영화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과 '폐가'가 '메이드 인 충무로'라면, '투 아이즈'와 '디센트:PART2'는 유럽형이다. 앞서 두 편은 한국적 정서를 강하게 내세웠다. 2008년 흥행 가도를 달린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인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다. 성적 지상주의에 시달리는 한국 교육 현장의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8월 개봉을 앞둔 '폐가'는 사람의 출입을 금하는 '폐가'에 금기를 깨고 들어간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리얼 호러'를 표방, 실제로 귀신 들렸다는 소문이 난 집에서 촬영을 강행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투 아이즈'는 2010년 칸 마켓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고풍스러운 유럽풍 대저택을 무대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64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달 5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2005년 유럽을 공포로 물들인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도 다음달 12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전편의 사건 이후, 기억을 잃은 사라(슈어나 맥도널드)가 사라진 일행을 찾기위해 다시 동굴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피와 특수효과로 무장한 기존의 귀신이야기나 학원공포물의 공식을 깨고, 동굴이라는 폐쇄된 공간의 심리적인 공포를 다룬 독특한 소재로 유럽형 공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