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지연, "떨려 죽을 것 같아"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티아라 지연이 영화 '고사2(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이하 고사2)' 개봉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1시 20분 서울 왕십리 CGV 6관에서 '고사2' 유선동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지연은 티아라 멤버들과 남보라 손호준 유선동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담담하게 인사를 전했지만 그는 긴장한듯 무대에서 내려오면서부터 은정의 손을 꼭 잡았다. 이어 T-뉴스에 "첫 영화라 그런지 너무 긴장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열심히 대사를 연습했는데 떨려 죽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또 "(티아라) 언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정말 다행이다. 언니들이 없었다면 정말 한마디도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연은 영화 개봉 첫날 구로 CGV 등에서 티켓이 매진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기도 했다.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불로 선판매되어 화제를 모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백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