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여배우 한계 있다면 마음에 드는 역 만들 것"

"'솔트'를 찍으며 여배우의 한계는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을 처음 찾은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새 영화 '솔트'에 대해 "여성 영화가 아니다. 재미있는 액션 영화일뿐 아니라, 무엇을 믿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감동적인 영화"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솔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졸리는 "영화에서 솔트가 여성이라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 여배우로서도 나는 여자가 맡을 수 있는 배역에 한계가 있다면, 마음에 드는 배역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졸리는 평소 '본드걸' 역할이 아닌 '제임스 본드' 역을 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 엔터테인먼트팀, T-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