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ㆍ큐리, "지연이가 귀신보다 무서워"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티아라 소연과 큐리가 막내 지연의 연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왕십리 강변 건대 CGV 등 총 10개 상영관에서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 개봉 기념으로 감독 및 출연배우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티아라 멤버들은 막내 지연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 의리를 과시했다.

소연과 큐리는 지연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묻는 T-뉴스에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소연은 "지연이는 전에 출연한 작품들에서도 워낙 연기를 잘 해왔기 때문에 연기력은 걱정하지 않았다. 정말 잘했다"며 "TV와 영화 스크린은 다르게 나오는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막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느냐'고 묻자 큐리는 "수영장 장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소연은 "지연이가 '무섭다'고 대사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솔직히 지연이 연기가 더 무서웠다"고 눙쳤다.

그는 "공포영화를 잘 못보는데 지연이 때문에 '고사2'를 봤다. 정말 무섭고 재밌고 마지막엔 감동도 전해준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 백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