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무대인사, "다음 방한 때는 온 가족이 함께 오겠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 팬들에게 "다음 번에는 다른 가족까지 모두 데리고 반드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졸리는 28일 밤 서울 영등포 CGV에서 새 영화 '솔트'의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가졌다. 레드카펫에서는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부탁을 친절히 들어주었고, 무대인사에서는 "다시 꼭 오라"는 함성에 "다음 번에는 꼭 다른 가족도 모두 데려오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팬클럽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졸리는 일부 팬들이 졸리의 모습을 본따 제작한 조각상을 보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각상을 선물한 팬을 무대로 불러 안아주는 매너도 보였다. 무대인사 말미에 졸리는 "한국어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서툰 한국어 인사를 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사진제공=네이버 블로거 헬로큐티(heyjul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