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匠들 눈에 비친 낭만적 풍경… 액자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입력 : 2010.08.03 03:09
영국근대회화展
영국의 '국민화가'인 터너(1775 ~1851)와 컨스터블(1776~1837)부터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피사로(1830~1903)와 고갱(1848~1903)까지 화가 80여명의 작품 116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자연의 진실―순수 풍경과 자연' '하늘과 물의 풍경' '목가적인 풍경' '삶이 어린 풍경' '새로운 풍경의 등장―여행하는 사람들/ 건축물이 있는 풍경' '프랑스 인상주의' 등 6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빛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터너의 작품은 〈맘스베리 수도원의 폐허〉 등 5점이 걸렸다. 소녀들이 꽃과 함께 자연 안에 조각된 듯한 〈봄맞이〉와 과감한 색의 혼합이 두드러지는 〈여름날의 전원시〉 등 호넬의 작품, 흐린 하늘과 푸른 초원이 대비되는 노스와 스톳의 같은 이름 작품 〈건초더미〉도 눈에 띈다. 어슴푸레한 윤곽선과 붉게 일렁이는 물이 친숙한 느낌을 주는 고갱의 작품 〈디에프 항구의 풍경〉에선 풍경화의 향연이 어떻게 인상파와 연결되는지 느낄 수 있다.
미술사적 의미를 떠나서도 이번 전시에 나온 그림들은 화폭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을 만큼 낭만적이다. 크리스토퍼 뉴월(Newall) 전시 총감독은 "자연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함과 낭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연의 빛과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02)325-1077
'빛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터너의 작품은 〈맘스베리 수도원의 폐허〉 등 5점이 걸렸다. 소녀들이 꽃과 함께 자연 안에 조각된 듯한 〈봄맞이〉와 과감한 색의 혼합이 두드러지는 〈여름날의 전원시〉 등 호넬의 작품, 흐린 하늘과 푸른 초원이 대비되는 노스와 스톳의 같은 이름 작품 〈건초더미〉도 눈에 띈다. 어슴푸레한 윤곽선과 붉게 일렁이는 물이 친숙한 느낌을 주는 고갱의 작품 〈디에프 항구의 풍경〉에선 풍경화의 향연이 어떻게 인상파와 연결되는지 느낄 수 있다.
미술사적 의미를 떠나서도 이번 전시에 나온 그림들은 화폭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을 만큼 낭만적이다. 크리스토퍼 뉴월(Newall) 전시 총감독은 "자연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함과 낭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연의 빛과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02)325-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