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미우라, J리그 최고령 득점

1990년대 한국 축구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미우라 가즈요시(43·요코하마FC)가 일본 프로축구 최고령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43세5개월12일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에 자신이 세운 42세16일이다.

미우라는 7일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 오카야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골을 터뜨렸다.

한편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령 득점 기록은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김기동(38)이 가진 37세8개월 4일이다. 김기동은 지난해 9월 16일 부산과의 리그 컵대회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하며 우승을 이끌었다.